사진/ 군포시

(류수남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2회 군포시 사람사랑 전국 어울림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24일 군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이자 장애인체육회장으로서 모든 시민이 장애와 상관없이 화합하고,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분야와 도시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진솔하게 소통하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군포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군포시지적장애인스포츠협회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9개 시에서 160명의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 참여해 우정과 실력을 동시에 뽐냈다.

군포시는 이 행사가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에 기여하길 바라며 지난해 1회 대회를 열었고, 앞으로도 매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인 어울림 체육행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와 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제기된 장소, 환경 개선 등의 요구를 이번 대회에 반영했으며 앞으로도 참여자 여론을 수렴해 대회 운영방식을 향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