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예천군

(김경섭 기자)  “사찰음식 체험을 통해 부부가 서로를 잘 이해하고 결혼이민여성들은 우리나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배움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예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덕연)에서는 지난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용문사에서 다문화가족 부부가 함께하는 사찰음식 체험교실과 더불어 부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찰음식체험은 28명의 다문화 가족이 열의를 가지고 참가했다. 오는 7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용문사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부부가 함께 사찰음식을 요리하고 요리 후 품평회와 시식을 하고 부부교육을 들으며, 돈독한 부부 사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사찰음식체험에서는 건강을 먼저 생각한 자연재료를 중심으로 메뉴가 준비됐으며, 어렵게만 느껴졌단 한국음식의 깊은 맛을 알아가고 부부가 서로 도와가며 낯선 음식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