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 시즌이 오면서 최근 실내 운동족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운동을 하는 이른바 '1평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헬스클럽 등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는 곳으로 이동하기 보다 제자리에서 간단히 운동할 수 있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필라테스 링, 짐볼, 요가타월, 요가블럭 등 운동 용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요가복과 필라테스복 판매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체계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기구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스핀바이크, EMS 운동기구, 트위스트 운동기구 등 헬스기구 판매가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좁은 공간에서도 큰 움직임 없이 간편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G9 관계자는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즌인 만큼 좁은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1평 운동의 인기에 따라 오는 7월 3일 오전 9시까지 '집에서 운동한다, 집에서 몸짱된다' 기획전을 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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