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기자)  화성동부경찰서는 오산남부종합복지관과 협업하여 탈북민 50가구에 열무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경찰서장 총경 박형준)는 지난 26일 오산남부종합사회지관 사회복지사‧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화성동부경찰서-오산남부종합복지관은 최근 30도를 웃도는 더위와 봄부터 계속되는 무더위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과일과 채소 등 밥상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실정에서, 조금이나마 경제적 생활지원을 위한 탈북민 50가구를 대상으로 화성동부경찰서 신변보호관들이 직접 집을 방문하여 열무김치를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안정된 남한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이날 탈북민 중 노인, 중증질환으로 인한 거동불편 탈북민에게 전달함으로써 그 의미는 배가 되는 시간이 됐다.

한편 화성동부경찰서 권혁구 보안과장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함께 사는 사회’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싶고, 한국사회 정착생활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인식 시켜주고 싶다”며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탈북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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