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남시

(한상규 기자)  성남시가 오는 30일부터 연말까지 ‘多-해드림(Dream) 하우스 사업(이하 다해드림)’을 시행해 관내 취약계층 50여 가구가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받을 전망이다.

다해드림은 성남시와 협력한 17곳 기업·기관·단체가 각각 보유 자원과 재능을 기부해 취약계층의 헌 집을 새집처럼 바꿔주는 민·관 협력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한샘은 가구 지원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전기·수도 수리를,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는 도배·장판을, ㈜푸른우리와 그린환경119, ㈜문일종합관리는 청소·소독을,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재료비 운영을, ㈜오리엔트 바이오 등은 봉사 인력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지난 22일 1천만원을 다해드림에 지정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집수리에 필요한 벽지, 장판 등 재료를 사는 데 쓰인다.

성남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등의 신청을 받아 주거 상태를 현장 조사해 집수리 규모 등을 정한다.

대상 가구는 벽지·장판 교체부터 청소·소독, 형광등·문고리·싱크대 수리, 가구 지원 등 맞춤형 주거 환경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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