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구미시에서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6월 기준 강수량이 평년 대비 52%인 141mm, 저수율이 전년 대비 80.4%에 그쳐 벼를 비롯한 대파, 고추 등 주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더욱이 가뭄이 지속될 경우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구미시의회(의장 김익수)는 제214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23일 전 시의원이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가뭄현장인 무을면 안곡리(산태백들) 등 방문하고 해결책에 나섰다.

이날 현장을 찾은 시의원들은 관련 부서로부터 가뭄 피해현황과 극복대책, 가뭄으로 인한 농민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현장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예비비 및 가뭄긴급대책비 추경 성립 전 예산 사용승인, 농업용 지하수 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양수 장비를 활용한 급수 대책 등을 통한 즉각적인 가뭄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집행부에 주문하고 의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익수 의장은 “가뭄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농민을 위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조 한해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반복되는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낙동강 활용 등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해 향후 다각적 지원방안을 강구, 가뭄 해소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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