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미시

(신영길 기자)   “우수한 종묘, 종자의 생산ㆍ공급이 농가 소득과 직결된다는 인식 하에 감자뿐만 아니라 고구마는 2년 전부터 무병묘를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마늘, 딸기 등 여러 작목으로 확대할 계획”

경북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인숙)는 구미 대표 농산물로 선정된 감자종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무병 씨감자를 지난 19~20일 이틀에 걸쳐 수확했다고 밝혔다.

엄격한 환경관리와 철저한 병해충방제로 수확된 씨감자는 바이러스에 전혀 감염되지 않은 무병 우량종서로, 약 20일간 큐어링(상처치유)과 녹화과정을 거쳐 4℃의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다가 내년 봄 대관령으로 옮겨 대량증식을 위한 고랭지재배에 들어간다.

특히, 고랭지재배 과정 중 두 번 포장검사와 종자검사를 거친 후 합격한 종서를 구미시 자체 품종보증으로 관내 희망농가에 유상분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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