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2일 오후 7시,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에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주관으로 ‘여름철 집중감시활동 발대식’을 가졌다.

정원춘 부시장과 정운 스님(단장), 유관 기관․단체장과 감시단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발대식은 국민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행사는 청소년유해환경 감시 유공자 표창과 신입단원 위촉, 결의문 낭독 등 다짐대회로 진행했고, 이후 해수욕장 상인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시민탑에서 머드광장까지 청소년 보호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매주 2회씩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독산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청소년 탈선예방, 청소년 유해업소 계도 및 순찰활동을 펼치고, 청소년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내달 15일부터 8월 19일까지는 집중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매주 6회씩 활동을 펼친다.

또 이와 함께 시민탑 광장에 청소년 이동상담실을 설치해 수시로 청소년들의 고민상담과 위기 청소년 발견을 위한 아웃리치 및 긴급 구조활동도 병행한다.

감시단장은 “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수많은 청소년들이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인회와 시민, 관광객 모두가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탈선 예방 환경을 조성해 청소년들이 즐겁고 멋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