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기자) 창녕경찰서(서장 공용기)에서는 22일(목) 창녕읍 화왕산 등산로 자하곡 공중화장실, 석빙고 공원 공중화장실 등에 “살려 주세요” 등 비명소리를 인식 가능한 여성안심 음성인식 비상벨을 창녕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위원장 이현선)와 협조하여 설치하였다.

이번에 설치한 음성인식 비상벨은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스피커를 통해 위급상황임을 알리는 경보음을 울려 주변 사람들로 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경광등 작동과 동시에 112로 신고되며 경찰관과 직접 통화도 할 수 있는 첨단 범죄예방 시스템이다.

이로서 창녕경찰서는 공중화장실 30개소에 비상벨 설치하여 도내 경찰서 중 최다 설치 수준으로, 계속해서 지자체 등과 협조하여 확대 설치하여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창녕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로 이용하는 여성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잠재적 범죄자들에게는 행동억제에 영향을 주는 등 여성대상 범죄예방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히며 비상벨을 단순한 장난이나 호기심으로 누르는 등으로 인한 오작동 사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 또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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