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 기자)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집행위원장 류훈, 이하 AIYouth)가 21일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2017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국제경쟁에는 총 105개국 2,162편이 접수되었다. 예선 심사를 통해 심사위원들은 15개국 총 17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선정작들은 픽션이 주를 이루며 애니메이션, 다큐 등 다양한 영화적 형식의 작품들도 눈에 띈다. 국가별로는 유럽 지역과 아시아 지역이 강세를 띄고 있다.

올해 출품작들은 왕따 문제, 우정, 흔들리는 이념과 동성애에 대한 고민, 난민문제, 계급 및 계층 갈등 문제 등 청소년 시기에 국한된 주제뿐만 아니라 국제적 이슈 등 확장성 있는 주제들을 다뤘다.

본선에 진출한 국제경쟁 18편의 작품들은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본선 심사를 통해 대상, 심사위원 특별상 총 2개 부문 5백5십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또한 국내경쟁 부문은 지난 9일 마감하였으며 작년 출품 편수인 225편을 훌쩍 넘긴 총 337편이 접수되었다. 국내경쟁(총 상금 9백5십만 원) 후보작 발표는 이달 마지막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안양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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