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5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송승화

(송승화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오전 시민과 함께한 지난 3년, 1095일 성과에 관해 설명한 후 향후 과제에 관해 설명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 출범 5년과 시장 취임 3년을 맞았고 도시의 비약적 성장은 시민의 관심과 언론인의 지지 때문이라며 지난 5년을 돌아보고 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지난 2014년 7월 시장 취임 후 후보자 시절 발표한 공약 실천을 위해 노력했고 96%의 공약을 이행했으며 보류 및 추진 불가는 총 5건이라고 밝혔다.

보류 공약 2가지는 세종시 관사를 대신 할 영빈관(게스트하우스) 설치와 문화원 연합회 요청 사항인 ‘향토 문화 체험관’ 건립이라고 말했다.

보류 이유론 ‘영빈관’ 설치는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일부 있으며 문화원 연합회의 ‘향토 문화 체험관’은 관련 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단체가 설득하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약 추진 불가 3건은 기초 연금 20만 원 지급, 6세 이하 의료비 제공, 스마트 교육센터 건립이라고 밝혔다.

▲ (좌측)실질적 행정수도와 (우측)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의 5년간 성과.(자료=세종시청)

불가 이유론 언급한 3건 모두가 각각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협의가 안 돼 어렵단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춘희 시장은 현재 논란 중인 KTX 세종역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현재로선 관련 역의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선 필요하며 점차(국회 분원, 청와대 집무실 설치 등) 경제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공약으론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뽑았으며 구체적 성과를 낸 ‘로컬푸’와 ‘청춘조치원’ 사업이 가장 노력하고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시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며 살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우측)행정수도 완성과 자치분권 선도로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자료=세종시청)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