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홍성군

(임진서 기자)  충남 홍성군은 고암 이응노의 예술정신을 잇는 동시대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고자,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하 기념관)을 한옥과 축사 건물로 재생해 창작스튜디오(한옥동·컨테이너동)를 올해 설립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작스튜디오 제1기 입주작가를 모집, 지난 5월 20일 토요일 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시각예술 전문가 심사위원 4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론 분야 ▲공공미술 기획 ▲기록, 카이빙과 현대미술 분야 ▲설치, 조각 ▲영상 ▲회화 등 입주작가 총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입주작가 6명은 계약이 끝나는 오는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스튜디오에 입주하여 연구 및 작품 활동을 하며 지역협력형 공공예술 프로그램인 ‘작가제안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입주작가 작업실 개방행사인 ‘오픈스튜디오’를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운영한다. 이날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완공된 창작스튜디오와 입주작가의 작품 및 활동모습을 정식으로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다.

기념관 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탐방, 교류, 비평행사 등의 레지던시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작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로 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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