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묵 기자)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더불어 전 세계 멸종위기종인 두루미의 도래지를 비롯해 한탄·임진강 등 생태·문화·역사적 가치가 높은 연천군의 다양한 자원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이 필요"
경기 연천군(군수 김규선)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하여 6월 20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생물권보전지역은 설악산을 첫 시작으로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숲, 전북 고창 등 총 5개 지역이 지정되어 있다.
군은 공청회에 이어 7월에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에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예비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생물권보전지역은 법적 규제가 아닌 국제적 규약으로 법적 보호를 받는 주요 생태계뿐만 아니라, 그에 인접한 지역 사회를 포함하여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용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