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미시

(신영길 기자)  경북 구미시는 한국지역사회학회(학회장 김종한)와 공동으로 16일 금오산 호텔에서 학회관계자, 시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 및 지방분권 시대 구미시의 방향 모색’이라는 대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 공동화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해 구미시의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이 ‘인구절벽, 지방소멸에 따른 구미시의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일본의 전략적 사례를 통해 구미시의 대응과제를 발표하고, 김형기 경북대학교 교수는 ‘왜 지방분권 개헌인가’라는 주제로 분권개헌의 필요성을 7가지로 제시 지방분권 개헌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2부는 엄창옥 경북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 장재홍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성조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재훈 대구대학교 교수, 김호섭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등이 참여 1부 발표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종합토론 시간을 가졌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경북 상당한 시·군지역은 향후 소멸위기에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지방소멸 위기의 심각성과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지역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면서 “구미지역이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지역관계자와 전문가가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정책의견을 제시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재도약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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