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는 제3기 상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 안산시

(조경만 기자)  경기 안산시는 지난 16일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 안산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기 안산시 상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상권활성화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번 ‘제3기 안산시 상인대학’은 안산시 소상공인들에게 사업운영에 필요한 기본교육 및 분야별 심화교육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처 능력을 길러 강소 소상공인으로 육성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입학식은 상인대학 운영 대상지로 선정된 일동상점가와 한대앞역구역 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안산시장이 명예학장으로 위촉돼 교육 참여자의 사기진작에 힘을 실었다.

‘제3기 안산시 상인대학’은 총 105명의 상인이 참여하며, 교육생들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주2회에 걸쳐 총 40시간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상인조직 활성화, ▲고객관리, ▲점포디자인, ▲상품개발 및 관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국내 선진 상점가를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하고 노하우를 배우는 등 탐방 프로그램도 병행해 진행된다.

안산시는 교육 수료 후 상인대학 참여점포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통한 점포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며, 지난해 1~2기 상인대학을 수료한 4개 상권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평균매출액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상점가 등록을 통해 국비 약 1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상권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상인분들의 역량과 조직력이 강화되고, 참여하신 상인분들 모두가 상인이 주도하는 상권활성화의 주역으로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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