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의령군

(안성기 기자)  경남 의령군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고품질 조경밀의 산물수매를 실시하고, 동부농협에서 건조과정을 거쳐 전국 1위 제빵기업인 SPC그룹에 전량 납품한다고 19일 밝혔다.

SPC그룹은 에스피씨(주)를 모체로 ㈜파리크라상을 주력모체로 하는 대한민국의 식품전문 기업 집단이다. 1945년에 그룹모태인 상미당(현 SPC삼립)을 설립하였다. SPC삼립, 샤니를 비롯하여 현재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의 계열사를 통해 프랜차이즈와 빵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의령군은 SPC그룹과 농업-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품질 조경밀 생산과 재배면적 확대에 힘써 왔다.

특히, 제빵용으로 적합한 조경밀 생산을 위해 재배매뉴얼 교육, 재배농가 현장 컨설팅, 공동 비료 살포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이번 조경밀 산물수매는 단백질 함량에 따른 분리 수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의령지역의 조경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제빵에 적합하고, 조경밀 단일 품종만을 재배해 품질도 우수하다.

의령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질 조경밀 생산을 위해 단백질 함량 증대에 힘쓰고 농업인 소득 향상에도 노력하겠다”라며 “올해 의령지역의 조경밀은 240㏊에 75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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