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는 우기를 대비해 대형건설공사장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안산시

(조경만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건축공사장 타워크레인 전도사고, 화재 등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됨에 따라 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대형건설공사장 19개소에 대해 타워크레인 등 우기대비 긴급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안산시 관내 대형건설공사장은 공동주택 재건축 및 신축 공사장이 13개소, 업무시설 6개소 등 총 19개에 달하고 그 중 타워크레인은 16개 공사장에서 60여대가 설치운영 중에 있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수방계획 등 우기대비 시설물 안전관리를 비롯하여 타워크레인의 안전인증 및 안전검사 여부와 와이어로프, 슬링와이어 등 각종 소모품의 자체관리에 대해 집중점검했다.

아울러 점검결과 타워크레인 조종사 및 신호수의 특별안전교육 실시, 강풍시 운전기준 준수를 위한 풍속계 설치, 타워크레인 와이어로프 보수, 접지연결 보수 등에 대해 시정조치 하고, 사고의 위험이 높은 타워크레인 인상·해체 작업 시 반드시 작업계획을 준수하도록 지도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중대재해는 대부분 안전수칙을 따르지 않거나 작업 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인재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관계자 및 안전관리책임자의 자발적인 노력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