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종합 정치
文 대통령, 강경화 외교장관 임명야3당 강력 반발…정국 급랭 불가피
박진우 기자 | 승인 2017.06.18 14:55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식 임명을 강행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1차 채택시한이었던 14일까지 국회가 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자, 17일까지를 시한으로 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15일 재요청을 하기 전 "지금은 한미 정상회담이 보름밖에 남지 않았고, 이어서 G20 정상회의와 주요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며 "외교부 장관 없이 대통령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 저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 야당도 국민의 판단을 존중해달라. 외교적 비상 상황 속에서 야당의 대승적인 협력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 후보자 임명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강 후보자를 장관으로 정식 임명함으로써 강 후보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이어 새 정부의 다섯번째 장관이 됐다.

강 후보자는 임명 즉시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과 연이어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강 후보자는 청문 과정에서 위장전입 사실이 밝혀졌고,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자녀 증여세 체납 의혹 등이 일었다.

야3당은 앞서 강 후보자 임명 강행 시 "정부·여당의 국정 운영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력히 밝힌 바 있다.

강 후보자의 장관 임명으로 정국은 급랭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바 있다.

 

박진우 기자  1982jayden@gmail.com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고충처리
(우)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11 삼보호정빌딩 9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2625  |  창간일:2002년 3월 20일
발행인·편집인 : 이혜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대표전화 : 02-777-2200  |  팩스 : 02-866-4114
Copyright © 2017 서울일보.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