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는 장애인 독도문화탐방사업을 실시했다.

(이성배기자)  울릉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센터장 김일근)는 6월 13일 지역 장애인과 봉사자 등 총 54명의 참여로 ‘울릉군 장애인 독도문화탐방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울릉군과 울릉119안전센터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로 이뤄졌으며, 몸이 불편한 우리 지역 장애인들이 울릉도에 살면서도 아직도 가보지 못한 우리 땅! 독도를 직접 보고, 밟고, 만지며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이해하고자 기획됐다.

사업에 참가한 신OO(82세)씨는 “울릉도에 평생을 살았지만 오늘에서야 독도를 밟아 본다. TV로만 지켜보던 독도를 직접 와보게 되다니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나 혼자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었으니 오늘 사업을 준비한 센터와 도움주신 소방대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일근 센터장은 “독도문화탐방사업으로 누구보다 먼저 우리 지역 장애인이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아끼고, 소중히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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