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동 기자)  음성군은 ‘2018년 음성군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마을만들기란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 스스로가 마을환경의 물리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간의 관계와 활동을 창조하는 것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생활환경의 문제를 주민이 함께 해결하고 주민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은 ▲우리마을 알리기, ▲우리마을 가꾸기, ▲마을수업, ▲동네축제 등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여 마을의 확장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지역 의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모집·진행된다.

군은 오는 7월 31일까지 공고 및 신청서 접수(공고 6/1~7/14, 접수 7/17~7/31)를 마치고 현지조사를 병행한 심사를 통해 9월 중 대상사업 및 읍·면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읍·면별 주민자치위원이 주도하는 (가칭)마을계획단 단원 3인 이상(공동신청)으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는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심사를 통해 올해 3~4개의 대상사업을 선정 후 내년에 총 8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 밖에 마을만들기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무 기획감사담당관은 “군이 추진하는 행정혁신은 결국 주민들 스스로가 책임있게 마을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데 있으며, 주민들이 지방자치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 주민자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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