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배우 김우빈(28)이 최근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4일 "김우빈은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약물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서 김우빈이 출연해 7월께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청' 촬영 또한 무기한 연기된다.

제작사 케이퍼필름은 24일 "일정이 어떻게 변경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촬영을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화 투자·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또한 "김우빈이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을 뜻하며,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비인두암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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