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주싱가포르 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싱가포르 커뮤닉아시아 2017 전시장의 KT Partners관에서 사이언스팜’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KT 제공)

(최환금 기자) KT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박람회인 ‘커뮤닉아시아(CommunicAsia)  2017’ 전시회에 중소∙벤처기업 9개업체 참가를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커뮤닉아시아는 세계 4대 정보통신 박람회중 하나인 통신,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등의 신기술과 관련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24일 KT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커뮤닉아시아 2017’에는 52개국, 1,158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KT와 함께한

이날 전시회에는 △'에이제이월드'의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살린'의 'VR플랫폼 Epiclive' △'사이언스팜'의 'IoT 가정용 식물재배기' △'세계주철'의 '유해가스 배출장치 장착 맨홀', △'아이리시스'의 '홍채인식 IoT 보안솔루션',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전력선 통신 솔루션' △'이노와이어리스'의 '무선망 품질 최적화시스템' △'용진일렉콤'의 'RF 커넥터', △'파워보이스'의 '화자식별 및 인식 솔루션' 등이 선보였다.

해외 전시회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의 장으로, 이번 참가기업 중 '에이제이월드'는 베트남 통신사 ‘VNPT社'와 200만달러(한화 약 22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살린'이 이스라엘 'Comico社' 및 'TEXELVR社'와 글로벌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이어졌다.

KT는 참가기업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와 매칭하여 수출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KT Partners 공동관을 마련하고 9개사에 각각 독립된 전시-상담 공간 제공, 전시물품 운송 및 전문 통역사 지원과 함께 소요비용 일체를 부담하는 등 전시회 참가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특히 살린, 사이언스팜, 아이리시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파워보이스는 KT의 미래융합사업 협력사라는 점을 함께 홍보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기업 수, 일자리 수 등 한국 경제에서 중소∙벤처기업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KT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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