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화 기자) 부여군과 (재)백제고도문화재단은 지난 21일 ‘부여 세계유산 청소년 알리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인 능산리고분군, 부여나성과 공산성, 송산리고분군으로 현장학습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답사와 봉사활동은 올해 4월 선발된 ‘부여 세계유산 청소년 알리미’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부여고 강대웅 학생은 “부여에 살면서 막연히 알고 있었던 세계유산에 대하여 현장에서 직접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 우리 선조들의 수준 높은 건축기술과 예술성이 실감나게 느껴져 좋았다”며, “부여 세계유산 청소년 알리미로서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배워 부여의 세계유산을 적극적으로 널리 알리는 역할을 잘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 세계유산 청소년 알리미’는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 5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세계유산 교실과 캠프 및 답사, 백제역사유적지구 SNS 홍보와 환경정화 봉사활동, 사례발표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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