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중학교 학생들이 ‘잇다 캠프’에 참석해 노후지역 벽면 도색작업을 실시했다.

(이미길기자)  황금중학교는 지난 13일 본교 학생 10여명과 봉사단체 ‘헥스미아’회원들과 연계한 ‘잇다 캠프’에 참석하여 인성교육과 노후지역 벽면 도색작업을 실시하였다.

‘잇다 캠프’는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청소년과 함께 하는 또 다른 실천적 인성교육의 장을 가꾸는 프로그램으로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이음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겐 삶의 보금자리와 용기를, 미래의 주역 청소년에게는 바른 인성과 삶의 지혜를 전하는 가치 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캠프이다.

인성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바르고 쉽게 인성을 실천하는 방법을 안내해 주었으며, 그 중에 눈 마주치면 미소 짓기, 음식 먹을 때 소리 내지 않기, 정리정돈 잘하기, 배려하기 등을 강조하였으며, 봉사활동에 나선 학생들은 낙후된 지역의 벽을 도색하는 과정에서 앞서 배운 인성교육을 직접 실천에 옮겼다.

노후 지역 벽면 도색하기는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 2동 골목길 벽면을 대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모두 땀방울을 흘려가면서 서로 배려하고 도우면서 골목길을 깨끗하게 탈바꿈시킴으로서 동네주민들이 매우 좋아했으며, 동네가 밝아지니 마음까지 밝아진다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벽면 도색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작업을 해서 어색할 것 같았지만 골목길 벽면을 도색하는 과정에서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덥고 힘들어도 뿌듯하고 보람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도 “봉사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배려와 나눔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황금중학교 김영옥 교장은 “봉사활동을 통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공동체의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짐으로써 학교생활을 더욱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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