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2동에서는 건강영양죽을 만들어 저소득층 어르신 53명에 전달했다.

(김종순기자)  의왕시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관내 80세 이상된 저소득층 독거어르신중 치아가 부실한 53명에게 장수기원을 담은 ‘건강 영양죽’을 직접 만들어 배달하여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 영양죽은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야채를 다듬고 썰어 잘 다려진 육수에 직접 끓여서 만든 것으로 위원들의 정성이 가득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다.

건강 영양죽을 받으신 최모 어르신은 “평소에 고혈압, 당뇨에 치아까지 좋지 않아서 밥을 잘 못먹었는데, 이렇게 방문간호사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찾아와서 맛있는 죽과 말동무를 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성숙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협의체 위원들과 긴밀히 상의하여 저소득층의 상황에 맞게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건강 영양죽 사업을 매월 2회씩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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