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진화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지상파 방송 3사 사전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8%로 뒤를 이었다. 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7.1%,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9%를 얻었다.

이번 대선에서는 사전투표제가 도입돼 출구조사에 변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앙선관위는 10일 새벽 3시 쯤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전투표제의 경우 현행법(공직선거법 제167조 2항)상 출구 조사가 금지돼 있다. 지난 4일과 5일 치러진 사전투표는 전체 유권자의 26.06%가 투표에 참여한 바 있다.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의 이번 대선 출구조사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9만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EP의 의뢰를 받은 칸타퍼블릭, 리서치 앤 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원 약 1650명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마다 1명씩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한계는 출구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로 KEP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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