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9일 " IMF 경제위기 때 온 국민이 집안에 있던 금붙이란 금붙이는 전부 내 와서 나라 살리기에 힘을 모았던 그 마음으로 표 모으기 운동을 벌여달라"며 마지막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제 생애 가장 간절한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한 번 더 호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압도적 지지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전국 방방곡곡 국민들의 염원과 노력이 눈물겹다"며 "김대중과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뽑았던 96세 어르신의 사연을 접하고 울컥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대통령선거에서 복잡한 투표지에 기표 실수 안 하시려고 미리 투표용지를 만들어 연습하시는 장면, 그 절박한 얘기를 듣고 울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라 살리기 한 표 운동에 나서 주십시오. 96세 할머니의 간절함으로, 밤을 홀로 새며 투표함을 지키는 자원봉사자들 마음으로 국민 모두가 남아 있는 힘을 다 짜내 투표 독려에 나서 달라"며 "아는 사람 모두에게 연락해 한 표라도 더 모일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압도적 득표율만큼 대한민국이 바뀐다. 압도적 표차만큼 대한민국이 전진한다. 저도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