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고리들이 6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성대기자)  고리들 화가의 6번째 개인전이 ‘별에서 꽃까지’라는 주제로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전주 한문화갤러리에서 열린다.

초신성과 꽃, 빅뱅과 홍채, 평행우주, 우주를 여행하는 눈 등 신비스러운 고리들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화가 고리들은 서울대 미대를 졸업 했으며 1996년 제18회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추사 김정희의 “가슴에 만 권의 책이 있어야 글과 그림이 흘러나온다”는 말과 밀레의 “위대한 화가가 되기 위해서는 위대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예능분야에서 고수가 되기 위해 다독을 희망의 돌파구로 생각했다.

특히 그는 과학분야의 독서를 작품에 접목시켜 우주의 별먼지가 눈동자를 통해 우주를 표현하거나 꽃의 생명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그리고 ‘빅뱅부터 인공지능까지’란 화두로 우주와 지구와 인류의 역사를 ‘어린왕자’같은 동화의 관점으로 관망하고 있다.

고리들은 작가 고영훈의 필명으로 고구려의 들판이란 뜻이다.

또한, 2015년부터 ‘미래인문학’이라는 칼럼을 쓰기 시작했으며, 예술가로서 새로운 화두를 던지겠다는 의욕으로 인공지능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미래인문학’ 등 2권의 책을 썼으며 그 외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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