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우수 기부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진우기자)  성동구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성동구민들의 따뜻한 성원에 감사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우수 기부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평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면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우수기부자 43명을 선정해 33명에게는 구청장 감사장, 10명에게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표창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모금한 성동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의 성·금품은 총 12억 2천여만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13%에 달한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주민들의 소중한 맘이 담긴 값진 성과이다.

기탁된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생계비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의료비로, 월세를 내지 못해 쫓겨날 위기에 있는 가구에는 주거비 등으로 성동구민들을 위해 연중 지속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실천한 기부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중하게 모아주신 성금은 어려움에 놓인 위기가정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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