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7일 야탑역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꿈꾸는 대한민국 적폐청산과 대개혁은 문재인의 꿈"이라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야탑역 4번 출구앞에서 "이 시장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제가 먼저 길을 열고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1600만 촛불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 시장"이라며 "성남의 희망,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이재명 시장을 치켜세웠다.

이어 "이 시장이 만든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청년 배당, 성립시립의료원 착공, 전국 최초 무상 교복 등은 박근혜 정부의 반대를 뚫고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며 "정치는 이래야 한다.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가 진짜 정권교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를 대폭 확대하겠다. 분당선 등 출퇴근 많은 노선부터 시작하겠다"라며 "사용횟수, 이동거리 상관없는 광역알뜰카드를 도입해서 교통비를 확 줄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40명도 안되는 미니 정당, 반문으로 급조된 정당이 위기상황서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냐.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과도 연정하겠다는데 연정하든 협치하든 몸통이 아니라 꼬리 밖에 더 되겠냐"며 "정권교체가 맞냐. 정권연장 아니냐"고 국민의당을 지적했다.

또 "부패 기득권 세력들이 정책도 비전도 없이 오로지 반문재인만 외치며 정권연장을 하려한다"며 "압도적인 정권교체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투표해야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문 후보는 야탑역 지지 연설 이후 자신을 패러디하는 방송인 김민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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