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화 기자)  충남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석우)는 4월 26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학교 급식을 선보여, 지역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복밥상 실천학교 향토음식의 날'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4개 초등학교 학생 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행복밥상 급식의 주 메뉴로는 궁남지 연근영양밥, 알밤 등갈비찜, 연근양상추 흑임자샐러드와 후식으로 수박, 방울토마토, 굿뜨래밤 영양갱 등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음식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학생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

학교 급식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보람을 느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향토음식 메뉴 발굴과 동시에 지역 농산물을 더 많이 소비하고 확산시켜, 농산물 애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년 9월 중에 개최할 2차 행복밥상에는 밤을 이용한 오곡밥, 시래기 들깨된장국, 부여표고삼겹살 된장구이 등을 준비해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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