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목 기자)  ‘착한가게’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사업 중 하나로,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월 3만원 이상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의미한다.

가입된 가게에는 착한가게 현판이 제공돼 지역 사회에 기부를 실천하는 가게로 홍보할 수 있다. 모아진 착한가게 기부금은 긴급생계비ㆍ의료비, 동절기 난방비, 명절 위문금 등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되고 있다.

김천시에는 2010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85호점이 가입돼 있다. 등록된 착한가게와 나눔봉사단을 통해 앞으로도 착한가게 릴레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천시에 따르면 26일 김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김응숙 단장과 단원, 안민 행복나눔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신규 가입 사업장 8곳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에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한 샤브향 나필선 사장은 “착한가게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가입하게 됐다. 이렇게 홍보까지 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나눔 활동에 다른 가게들도 많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천시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내 주위의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착한가게 가입 사업장과 지속적으로 착한가게 캠페인을 실천해 가는 김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나눔문화가 지역 사회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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