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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혜 기자)  배우 차주혁(27·본명 박주혁)이 엑스터시 등을 투약한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차씨는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대마 3개비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차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차씨와 함께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김모(27)씨도 재판에 넘겼다.

차씨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모두 13차례 대마·케타민·엑스터시 등을 흡입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대마 매매 및 매매알선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차씨는 지난해 2월 대마를 구해달라는 지인 부탁을 받고 대마 판매자를 소개해 준 혐의도 받는다. 또 지인 부탁으로 300만원 상당 대마 구입을 대신한 뒤 수수료 명목으로 대마 3~4g을 받아 챙긴 혐의도 적용됐다.

한편, 차씨는 지난 2010년 남녀공학 멤버 '열혈강호'로 데뷔했다. 과거 성범죄 논란 끝에 그룹을 탈퇴한 뒤 연기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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