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직장사격팀 선수들과 이완섭 서산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진석 기자)  충남도 서산시청 사격팀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 2017 한국실업사격연맹 회장배 전국 사격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다고 서산시가 18일 밝혔다.

먼저 이번 대회 남자 25m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는, 국가 대표 김영민 선수가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민 선수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넘나 들며 금1, 은2, 동 1개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50m 권총 단체전에서 김 선수는 소승섭·박지수 선수와 함께 1673점을 쐈지만, 올림픽 3연패의 주인공 진종오 선수가 속한 KT에 1점 차로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 선수는 25m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황윤삼·홍성환 선수와 함께 은메달을, 25m 속사권총에서는 황윤삼·홍성환 선수와 함께 동메달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가 대표 정미라 선수가 10m 공기소총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박지수 선수는 50m 권총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선수 사직과 신규 선수 영입이라는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이뤄낸 성적이기에 값질 수밖에 없다”며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팀이 안정을 찾고 선수들의 사기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 열리는 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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