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춘천동원학교를 찾아 일일교사로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수업을 진행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아침 9시 학생들의 등교지도로 일정을 시작하였고, 초등학생 5, 6학년 체육 수업에 참여해 지적장애 학생과 짝을 이루어 배드민턴 운동을 하였다.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민병희 교육감의 일일교사 체험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특수교사들의 어려움을 알고 이해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병희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진짜 장애는 아무런 희망 없는 마음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 안에 있는 잠재력을 발휘하기 바란다”며 “이를 위해 강원교육은 힘과 지혜를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방과후교육지원, 치료지원, 순회교육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특수학교 학교기업, 전공과, 직업전환센터,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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