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목련

                        - 김성대

 

봄바람
꽁꽁 싸맨 목마른 가지에
숨을 몰아쉬는 몽올

영혼을 불러 구애하던
순백의 마음으로

그대 그대여!
고독한 외로움 달래려
뭉게구름 보다 말고
나를 위해 하얗게 웃고 싶은가 보네

옷깃 하나하나 풀며
살아가는 억겁의 세월
어찌 다 잊을까

짧은 인연
희로애락으로
나의 바라기로 꼭 곁에 있어 주렴

 

 

 


약력
(사)월간 한국 한울문학 문인협회 호남지회장 3년 역임
(사)대한민국 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사)국제펜한국본부회원/광주위원회홍보국장/한국문인협회원/광주문인협회원이사/전남문인협회원/광주시인협회이사/나주문인협회 부회장/ 전남시인협회원
호남투데이 신문사 신춘문예 수상/무진주문학 신춘문학상 수상
가곡 4개 작시: 오월에 부는 바람, 하얀작약, 내고향언덕/자연사랑/광주 장원산악회歌 작사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대통령 표창외 다수
* 시집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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