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동두천지회장 양순종씨의 선행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광묵기자)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 배려는 물론 사회적 덕목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 동두천지회장 양순종씨의 선행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양 지회장은 책을 살 돈 조차 없이 가난하고 못 배운 어린 시절을 보내고 그림을 팔아 생활하는 등 어렵게 생활했지만, 24세 때부터 의용소방대를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으로 세아상인회장, 평화대사회장, 바르게살기위원회 이사, 방재단 부단장, 예총상임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강원도 태풍 피해복구 봉사,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봉사 등 국가적 재난시기에도 생업을 뒤로 하고 현장에서 일손을 거들었다.

양지회장은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7평 남짓 고추제분방앗간을 운영하며 슬하의 6남매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켰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두루 살피고 있다.

매해 생연2동주민센터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기 행사에 고춧가루 50근, 경로당에 20근, 시각장애인에게 20근을 전달했으며, 노숙자에게 쌀 전달, 중식봉사, 연탄봉사 등을 했다.

무더운 여름 경로당에 삼계탕을 끓여드리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130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얼마 전 50년 봉사활동을 기념하여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지역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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