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 최민용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민용은 런닝맨에 출연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런닝맨에서 최민용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타났다. 사진 = SBS.

최민용은 런닝맨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다. 그는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등장과 동시에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과거 '거침없이 하이킥'에 등장할 때처럼 체육 선생님 같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최민용은 런닝맨 출연에 신경 쓰며 맞춤 복장을 직접 준비했다고 한다. 그는 기능성 트레이닝복 세트에 런닝화, 선글라스까지 착용하며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등장했다. 여기에 최민용은 심오한 각오까지 내비치며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런닝맨에 최민용이 등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13일 SNS상에는 최민용이 서울 지하철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최민용은 1996년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KBS 드라마 '비단향꽃무', SBS 드라마 '남과 여 우리도 같은 꿈을 꾸는 걸까', MBC 시트콤 '논스톱3'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최민용은 고등학교 체육교사 '이민용' 역할을 맡으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는 '역설적인 개그'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 뒤에는 연예계 활동을 쉬었으며 팬카페 등을 통해 근황만 알려왔다. 이에 '근황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MBC '복면가왕'을 시작으로 '라디오스타', '무한도전' 등 여러 예능에 등장하며 다시 한번 '대세'의 자리에 올랐다.

최근 최민용은 MBC '우리 결혼 했어요'에 장도연과 함께 합류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런닝맨은 2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되기 시작했다.

당초 런닝맨은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됐지만 SBS '꽃놀이패'가 종영하며 시간대가 이동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