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역한 김현중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지며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현중을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현중이 음주운전 적발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뒤 따라오던 차랑 운전자는 "신호가 바뀐 상황에서도 앞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운전자가 잠이 든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김현중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고 말았다.

당시 김현중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5분 이상 잠들어있었다. 그의 차량은 5분 넘게 왕복 4차선 도로 한복판에 서 있던 것이었다.

이후 경찰이 김현중을 깨워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075%로 면허 정지 수준이 나왔다.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부터는 '술에 취한 상태'로 일반적으로 소주 2잔반을 마시고 한 시간 정도가 지났을 경우다. 이 상태에서 음주운전 적발 시 도로교통법에 따라 면허 정지 처분과 벌점 100점을 받는다.

김현중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김현중이 집 근처에서 지인들과 개인적인 술자리를 하는 도중 주차 관리자에게 다른 장소로 이동 요청을 받아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공연 준비로 인해 며칠 밤을 샌 상태였고, 1km도 안 되는 거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음주 단속에 응하게 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유를 막론하고 김현중은 음주 후 운전대를 잡은 것이 잘못임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했다.

김현중은 지난 2월 21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당시 그는 "군대에 와서 어려운 시기 입소를 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인생의 또 다른 시작,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을 한다"고 말하며 연예 활동 재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후로도 김현중은 팬미팅을 준비하며 연예 활동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김현중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연예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로부터 성폭행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그는 소송에서 승소해 손해배상 밎 무고죄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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