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과 차예련의 5월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이 연애하는 동안 있었던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주상욱-차예련 커플은 오랜 시간 함께 촬영하며 가까워졌고, 지난해 3월부터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시작했다.

주상욱과 차예련이 5월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 = 주상욱 SNS

특히 이 패딩은 '한정판 조공'으로 촬영장에서 추위를 막으라고 팬들이 주상욱에게 한 선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상욱에게 패딩을 선물했다는 팬은 주상욱이 이 옷이 맞지 않는다고 말해 힘들게 바꿔줬다는 글도 올렸다.

이에 대해 주상욱은 "우연히 같은 패딩을 갖고 있었을 뿐, 해당 패딩은 여전히 옷장에 있다"고 해명했다. 차예련이 비슷한 다른 패딩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주상욱 소속사 역시 팬들이 선물한 패딩과 차예련이 입고 있던 옷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29일 주상욱과 차예련은 5월 결혼식을 예정하고 있다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주상욱과 차예련은 5월 25일 결혼식을 올린다. 다만 장소와 예식 방식, 공개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주상욱과 차예련의 5월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당사자인 주상욱은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주상욱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주상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렇게 제 손으로 직접 떨리는 마음을 알리고 싶었는데 먼저 알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그녀와 평생을 함께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배우로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매 순간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 행복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상욱은 팬들에게 "늘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리겠습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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