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여은이 '언니는 살아있다' 출연을 확정지었다.

29일 손여은의 제이와이드컴퍼니 소속사에 따르면 손여은은 SBS 새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 캐스팅됐다.

손여은이 언니는살아있다 출연을 확정지어다.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앞서 17일 손여은은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손여은은 언니는 살아있다 출연을 고심하고 있었으며 긍정 검토한 것으로 이야기 됐다.

그 동안 지고지순한 캐릭터부터 얄미운 악녀 캐릭터까지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손여은이기에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손여은은 2005년 SBS 드라마 '돌아온 싱글'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KBS '각시탈', '부탁해요 엄마', '마스터-국수의 신'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MBC '구암 허준'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손여은은 SBS '피고인'에서 억울한 죽음을 맞는 박정우(지성 분)의 아내 '윤지수 역'으로 특별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생사가 갈리는 긴박한 순간에 함께 있던 세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고 비극적인 순간을 함께 한 위기의 여자들 김은향, 강하리(김주현 분), 민들레(장서희 분)가 빽 없고 돈 없고 의지할 데 없는 세상에서 서로 의기투합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구세경의 대립점인 김은향은 이지적이고 냉철하며 매사 합리적이었던 커리어우먼의 과거를 잊은 채 오직 딸에게만 집중하며 살았던 '바보맘'으로, 일련의 사건들을 경험하며 모성애라는 이름으로 자식에게 집착했던 '엄마'의 삶이 아닌 '김은향'이라는 여자로서의 삶을 되찾아가게 되는 인물이다.

언니가 살아있다는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이지훈, 김수미, 손창민, 안내상, 양정아, 박광현, 송종호, 이재진, 진지희 등이 주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SBS '아내의 유혹'에서 함께했던 김순옥 작가와 장서희가 9년 만에 재회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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