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희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는 NC다이노스와 협의해 ‘2017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중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 중 평일 17경기를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하고 입장권을 50%까지 할인하기로 했다.

시내버스를 타고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할인에는 1루 내야 데크석, 1루 내야석, 3루 테이블, 3루 다이나믹존, 3루 내야석, 외야테이블, 외야석 등 야구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위치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 기간 중에 시내버스 이용 할인을 받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 및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야구 관람 시 시내버스를 이용한다면 경제적 부담도 덜고, 교통 체증에 의한 시간 소비도 줄일 수 있어 1석 3조가 될 것이다.

강춘명 창원시 교통정책과장은 “2015년 시내버스∼야구장 연계 현장 할인시스템 가동을 시작으로, 2016년 현장 및 인터넷 예매까지 확대 적용함으로써 6780명에서 1만584명으로 약 156%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중교통 이용의 날’ 프로모션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더불어 야구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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