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가 2021년도까지 중장기적인 음식물류폐기물 감소 종합계획을 추진하고자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계획을 통해 연간 172.7t을 감량해 2021년도까지 5년 동안 총 863.5t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감량할 계획이다.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등으로 처리비용이 절감돼 구 재정 8억 9천여만원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5개년 계획’은 음식물폐기물 감량, 지도점검을 통한 공공질서 확립, 악취 등 주민불편해소, 음식물폐기물 감량을 통한 구재정 절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는 우선 음식물류폐기물의 발생억제를 위해 RFID가 부착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구는 RFID기기를 총 1,388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30대 이상 신규로 설치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할 수 있어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유도한다.

나눔장터, 동 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빌라밀집지역, 아파트, 음식점 밀집지역 등에서 ‘음식물류폐기물 제로 캠페인’을 펼쳐 주민인식 제고에도 힘쓴다.

또한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대규모 점포 등 음식물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음식물류폐기물 보관 및 처리방법, 허가받은 처리업자에 처리위탁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법하게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들을 근절하고 적법한 폐기물 처리업체의 서구유입 활성화를 도모한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5개년 계획이 구 재정 확충과 주민불편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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