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부산·울산·경남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고향인 부산에서 "단디, 단디(단단히) 하겠습니다. 화끈하게 밀어주이소" 라고 지지를 호소하며 "반드시 기필코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 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경선이 정말 뜨겁다.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았던 민심이 총선 열풍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며 "뿌리까지 썩은 나라를 제대로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분명히 약속한다. 재벌이 장악한 불공정한 경제구조를 확 뜯어고치겠다" 며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서민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겠다' 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PK 민심을 겨냥해선 "부산울산경남은 제조업 메카고 대한민국 경제의 엔진이다" 며 "그런데 그 경제엔진이 꺼져가고 있다. 조선해운업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다. 대한민국 경제엔진을 다시 살려내겠다" 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그러면서 "부울경이 살아나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 항구도시의 대범함으로 파도를 이겨내는 기상으로 저 안철수, 부울경의 발전, 대한민국의 미래를 활짝 열겠다" 며 "부울경을 미래형 산업구조로 바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부가가치창출 허브로 만들겠다" 고 약속했다.

안 전 대표는 아울러 "미래는 기다리는 게 아니다. 만들어가는 것이다" 며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저 안철수가 해내겠다" 고 거듭 밝혔다.

안 전 대표는 특히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서 "이 나라를 또 다시 계파 패권주의 세력에게 맡길 수 없다. 선거 때만 지지얻으려는 사람 뽑아선 안 된다 "며 "한 번 속으면 실수지만 두 번 속으면 바보이다" 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문재인을 이길 승부사, 개혁가, 혁신가,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가 누구인가" 라고 말하며  자신이 정권교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연대론과 관련 "저는 일관되게 국민의당 중심 정권교체를 주장해왔다" 며 "오직 국민을 믿고 국민의당을 믿고 전이다" 고 독자노선을 견지했다.

안 전 대표는 아울러 "안보를, 경제와 개혁을, 통합을, 미래를 생각해도 저 안철수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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