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옥 기자)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로 개최된 제21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박상섭 감독이 이끄는 청주시청팀은 남자부 단체전에서 인제군청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청 검도팀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은 물론 개인전에서도 4단부 1위, 6단 이상부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정상의 기량을 선보였다.

남자부 개인전 4단부에 출전한 박왕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6단 이상부에 출전한 김대성 선수는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월에 개최된 해남군 땅끝기 전국실업검도리그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데 이은 연이은 쾌거로, 청주시청 검도팀이 전국 최강임을 재입증해 보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박상섭 청주시청 검도감독은 "올해 입단한 신규 선수들이 많아 성적보다는 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았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 열릴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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