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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화 기자) 세월호 인양에 전 국민의 관심과 애도가 쏠린 23일 저녁, 세종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예비 후보 지지자 10여 명이 노래방에서 ‘술판’을 벌인 사진이 유포되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당시 노래방 술판 ‘사진’엔 해당 지지모임(포럼)의 대표, 대변인, 본부장 등 핵심 인물들이 가슴에 ‘노란 리본(세월호)’을 달고 인양 당일 술판을 벌였다.

이들 모임은 최근 세종시에서의 문재인 예비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으로 문 예비 후보의 이름이 명기된 ‘포럼’을 만들어 활동 중이며 지난달 문 예비 후보가 세종시 방문 당시 만나기도 한 모임이다.

특히, 이날 ‘술판’에 대해 해당 포럼에선 ‘입단속’은 물론 일부 회원들은 ‘세월호’ 인양으로 애통과 슬픔이 전국을 덮고 있는 상황에서 ‘유흥’ 등은 자제하잔 목소리가 있는 상황에서 벌어져 내부에서도 비난이 일고 있다.

▲ 지난달 문재인 예비 후보는 세종시를 찾아 해당 지지자들을 만나 1시간 정도 사진을 찍으며 이야기를 했다.

‘술판’을 벌인 지난 23일은 언론을 통해 문재인 예비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 회견을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한 후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는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A 씨는 지지 선언 후 조치원 모 음식점에서 1시간 정도 식사를 겸한 정기 모임이 있었고 그 이후 모임은 개인적인 모임이며 관련 문재인 포럼과는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문제가 된 노래방 ‘술판’은 회원 2명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며 포럼 사람들이 아닌 조치원 거주자며 이때 노래방에서 약간의 음주가 있었다고 변명했지만, 사진엔 해당 포럼 대표, 대변인, 본부장, 전국청년부위원장 등 몇몇 인물이 찍혀 있다.

이런 문재인 예비 대선 후보 지지자들의 행동에 세종시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한 시민은 개인적 지지 모임이 아닌 해당 대권 후보의 이름 내걸고 활동하는 ‘단체’의 이런 행동은 ‘세월호’ 인양으로 애통해하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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