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슛돌이' 이강인(16)이 2019년 6월까지 발렌시아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한국시간)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들이 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로부터 급여 인상 등을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8~20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열어뒀다.

앞서 지난 달 초 이강인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불거진 바 있다.

발렌시아 지역지인 수페르 데포르테는 "레알 마드리드의 디렉터인 빅토르 페르난데스가 발렌시아 유소년 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강인을 데려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유망주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발렌시아는 한 달 가까이 설득한 끝에 이강인을 붙잡는데 성공한 것이다.

한편, 인천 축구클럽인 플라잉스에서 꿈을 키워가던 이강인은 2011년 1월 발렌시아에 입단해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화려한 플레이로 금세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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