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 기자) 파주시는 운정 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3월에 착공한다.

파주시는 동패동 1800번지 일대에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 건립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파주 운정 지역은 14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파주시 최대 인구 밀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교육, 문화, 체육시설 등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신도시 주변에는 배드민턴, 농구, 배구, 탁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실내체육시설이 전혀 없어 인근 문산 또는 고양시로 갔었다.

이에 파주시는 주민들의 생활복지 욕구 충족을 위한 연면적 5천528㎡(약 1천670평) 규모의 실내 체육관 설립에 나섰다.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지하 2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된다. 25m 6레인, 18m 4레인 등의 수영장과 체력 단련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8년 6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국비 14억원과 시비 126억원 등 총 140억원이 투입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그간 운정 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드디어 착공에 들어감으로써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주민 모두가 이용가능한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 파주’를 위해 다방면으로 시민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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