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서 기자)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대설,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민안전처가 주관하고 민영보험사가 판매하는 정책보험으로 일부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해 주는 제도이다.

피해 발생 시 복구 기준의 최대 90%까지 보상을 해 주는 선진국형 정책보험이다.

23일 충청남도 예산군에 따르면 자연 재난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풍수해보험에 대해 적극 홍보에 나선다.

예산군 관계자는 “풍수해 보험이 재난으로부터 안전과 재산을 보호받는 데, 많은 도움이 되니 많은 군민과 단체가 보험에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풍수해보험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2일, 군청 별관에서 보험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읍·면 풍수해보험 담당자를 대상으로 보험에 대한 이해와 올해 달라지는 제도, 가입 절차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보험에 대해 적극 홍보하기 위해 현수막을 게첨하고 홍보물을 제작해 반상회 및 간담회 등 각종 행사 시 배부해 보험가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보험료 지원 범위는 대상자에 따라 차등 지원되는데 지원 금액은 주택 가입 시 일반인의 경우 전체 보험료의 55~62%, 차상위계층은 76%, 기초생활수급자는 86%이며 지원대상 목적물은 주택(동산 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고 가입 기간은 1년이다.

예산군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2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단체보험 가입을 추진해, 단체 가입 시 주민 부담 보험료의 10% 할인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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