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CMB대전방송과 '저소득층 초·중·고생 초고속 인터넷 지원' 서면협약을 체결,내달부터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아도 인터넷통신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통신4사(KT, SKB, LGU+. SK텔레콤)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학생은 교육부 주관 업무협약으로 혜택을 받고 있었으나 지역 통신사업자 인터넷 사용 학생들은 사용확인을 위해 납부영수증을 학교에 제출한후 교육청에서 통신비를 지원받았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교육청이 직접 인터넷통신비를 일괄 납부, 학생들이 영수증을 개별적으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사이버가정학습, EBS 수능강의 등 이러닝(e-learning) 기회를 제공해 교육격차 개선과 유해정보 차단서비스 제공 확대를 통한 인터넷 역기능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계층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PC 및 인터넷통신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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